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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의 이해 ①] 첨단 기술이 접목되는 부동산, 프롭테크란 무엇인가요?

프롭테크

[프롭테크의 이해 ①] 첨단 기술이 접목되는 부동산, 프롭테크란 무엇인가요?

■ 4차 산업혁명에 올라타는 부동산업계 

 

부동산은 한자 단어 자체로도 움직임(動)이 없는(不) 자산(産). 어찌보면 가장 보수적인 투자 판단으로 이루어지는 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부동산 업계입니다. 다른 분야에서는 이미 2010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이제야 이 부동산 업계에서도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데요. 아직 생소한 단어로 느껴지겠지만 우리는 이를 프롭테크(Proptech, Property+Technology)라고 부릅니다. 금융서비스와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핀테크(Fintech)라고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핀테크가 그렇듯 프롭테크 역시 부동산에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가 융합되는 만큼 세부 분야도 다채롭습니다. 최근 출간된 『#프롭테크(#Proptech)』 의 저자이자, 영국 프롭테크 컨설턴트인 리처드 W J 브라운은 프롭테크를 다음 9개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①콘테크
②스마트홈/사물인터넷
③빅데이터/인공지능
④시청각기술(AR/VR)
⑤공유경제
⑥핀테크
⑦블록체인
⑧에드테크
⑨스마트시티

이번 글에서는 국내외 프롭테크의 발전 현황에 더해, 한 번쯤 뉴스로 접해봤을 콘테크(건설기술), 빅데이터, 핀테크, 공유경제 등 네 가지를 먼저 알아볼까요?

프롭테크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

■국내선 2017년부터 급성장 중

프롭테크 출처 : 조선일보 2017년 2월 19일 기사 ‘ 트럼프 사위도 마윈도 투자한다…. 주목받는 ‘프롭테크’ 산업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국내에서 ‘프롭테크‘ 라는 용어가 쓰이기 시작하는 것은 2017년 2월 조선일보 기사를 기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기존의 부동산 중개 업무에서 임대관리, 가치분석,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관련 애플리케이션 수가 2015년 초 250여개에서 2016년 말 600개 정도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프롭테크, 혹은 프롭테크 관련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2013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2019년까지 총 투자 유치금액은 총 86개사 1조 4,0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총 매출도 57개사 7,000억원으로, 이 중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 비중이 20%를 넘겼습니다.

2018년 10월에는 한국 프롭테크 포럼이 설립되어 2021년 4월 기준 250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교육기관인 건국대학교 부동산 대학원에는 2019년 ‘글로벌 프롭테크’ 석사학위 과정(유선종 주임교수)이 개설돼 부동산업계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한국 프롭테크 맵(한국 프롭테크포럼)

■ 글로벌 프롭테크 선진국은 미국과 영국…부동산중개에서 데이터 서비스로 확산 중

프롭테크 산업은 2000년대 초반 ‘닷컴붐’ 시기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초창기 프롭테크 사업은 주로 질로우(Zillow, 미국)와 라이트무브(Rightmove, 영국) 같은 부동산 매물 중개 사이트를 중심으로 시작됐습니다. 2008년 설립된 에어비앤비(Airbnb)도 개개인의 유휴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아이디어로 프롭테크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최근에는 금융부문 핀테크가 고도화되며 기존 부동산 모기지 상품이 임대-투자의 개념을 바꾸는 다양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건설-개발은 예나 지금이나 기술에 힘입어 발전해온 영역이지만, 최근에는 집짓기 로봇이나 초 기능성 신소재를 활용한 여러가지 시도가 이어지며 프롭테크 영역에 포함됩니다.

프롭테크 관련 기업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포털서비스 UNISSU에 따르면, 전 세계 프롭테크 기업은 7,861개로 이 중 미국(1,937개)과 영국(888개)이 약 4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또 리서치기관 크레텍(CREtech)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투자유치금액이 316억달러(약 35조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물론 2020년에는 코로나(COVID19) 팬데믹으로 25% 감소한 238억달러(약 26조원)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 2021년에는 다양한 영역의 프롭테크 기업이 추가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가치 10억弗 ‘유니콘’ 23개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프롭테크 업계는 초창기 중개-임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제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 경부터 영국과 미국의 공공데이터가 대대적으로 공개되면서 프롭테크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과 중국은 중개-임대 서비스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영국 49%, 중국 33%), 독일과 스위스는 건설기술 비중(독일 29%, 스위스 40%)이 가장 높습니다.

중국 부동산 중개플랫폼 베이커자오팡(Beike Zhofang, 贝壳找房)

베이커자오팡

프롭테크 분야에서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 기업은 23곳 중 베이커자오팡은 1위로 기업가치가 무려 140억 달러에 이릅니다. 베이커자오팡은 2019년 텐센트로부터 8억달러를 투자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 주택 단기매매 거래 플랫폼 오픈도어(OpenDoor)

오픈도어

주택의 단기매매를 통해 차익을 거둘 수 있는 플랫폼인 오픈도어는 기업가치가 38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콘테크 기업 카테라(Katerra)

카테라

미국의 콘테크업체인 카테라(Katerra)는 기업가치가 약 30억 달러입니다.

프롭테크

☞ 책 #프롭테크

「#프롭테크」는 아직 일반 독자에게는 입에 붙지 않았을 ‘프롭테크(부동산property+기술tech)’ 분야의 국내 첫 번역서입니다. 아마존에서 해당 단어를 검색해도 아직 채 5권이 안되는 책만 검색될 정도로 새로운 분야입니다.

하지만 국내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주목받는 단어 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업체는 직방으로, 실제로 안성우 대표는 한국프롭테크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프롭테크 기반의 부동산 정보 서비스와 AI·빅데이터·VR·IoT, 공간 공유 플랫폼,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 부동산 개발·건설,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프롭테크 선도기업 214개 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책으로 돌아가면, 이 책은 프롭테크 선진국인 영국의 부동산 컨설턴트가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프롭테크기업 대표, 임원, 전문가를 초대해 3년여 논의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프롭테크(Prop 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과 같은 첨단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입니다. 부동산 중개, 3차원 공간 설계, 부동산 크라우드 펀딩, 사물인터넷 기반 건물 관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책에서는 실제 프롭테크 기업이 앞서 설명한 교차영역에서 어떤 서비스를 내놓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 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일본의 최근 10년 트렌드를 참조하듯, 프롭테크 부문에서는 영국이 앞선 경험과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의 공공데이터 가속화와 더불어 중국 역시 중개 및 임대 서비스, 독일과 스위스는 건설기술 비중의 증가 등 다양한 국가들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 3명이 모여 번역했습니다. 각각 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위치기반데이터업체 뱀부스 재직 중인 세 사람이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번역했고, 부동산대학원 교수 대부분이 추천사를 길게 써줄만큼 업계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 외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도 다수 추천사를 통해 일독을 권합니다.

책 「#프롭테크」 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조금 더 책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하여 책 제목을 눌러 도서 상세페이지로 이동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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