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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의 이해 ②] 14평 주택을 하루만에…’콘테크의 힘?’

미국 콘테크 기업 카테라(Katerra)

[프롭테크의 이해 ②] 14평 주택을 하루만에…’콘테크의 힘?’

 

보통 부동산하면 떠올리는 것은 주택, 아파트 같은 ‘집’입니다. 가족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아주 사적이고 안정적인 주거공간. 그리고 더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굳이 ‘의식주’의 중요함을 얘기하지 않아도 부동산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흙과 나무, 돌 등 다양한 소재로 좀 더 적합한 집을 만드는 기술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 가운데 4차 산업혁명에 힘입어 획기적인 신기술이 접목되면서 건축과 건설 역시 이제까지와는 다른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프롭테크 업계에서는 이를 구별해 ‘콘테크(Contech, 건설Construction + 기술 Technology)’ 라고 구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프롭테크 하면 직방, 부동산114 같은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떠올리는 게 보통이지만, 미국과 영국에서는 콘테크 역시 무시못할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프롭테크 관련 기업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포털서비스 UNISSU에 따르면, 미국 프롭테크 업계에서는 17%, 영국에서는 13% 정도의 기업이 콘테크 기업으로 구분됩니다.

 밤낮 계절 없이 사람보다 16배 빠른 벽돌쌓기 로봇

FBR

호주 기업 에프비알(FBR)이 만든 해드리안X는 건물 공사과정에서 벽돌을 쌓는 로봇입니다. 숙련된 벽돌공이 공사 현장에서 보통 하루 500개 정도의 벽돌을 쌓을 수 있다면, 이 로봇은 1시간에 1,000개 이상을 쌓습니다.

작업 시간이나 능률 높은 계절이 정해져 있는 사람과 달리 로봇은 밤낮 계절 가리지 않고 작업이 가능해 생산성이 훨씬 높습니다.

지난 2020년 7월에는 3일 반 만에 집 한 채를 완성했고, 9월에는 최초의 상업용 건물을 짓는 수준까지 기술이 향상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로봇은 벽 페인트작업(미국 캔버스), 건축자재 무인 운반(볼보 HX-02 자율주행트럭), 공사 진척현황 점검(미국 독셀) 등 건설 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등 ‘콘테크‘ 업계에서 활발하게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건설 시간, 비용, 안전사고 획기적으로 줄이는 3D프린팅 건설

ICON

3D 프린터는 건축 시간과 비용, 자원을 절약해줄 뿐 아니라, 건설 과정에서 폐기물을 줄이고 현장 안전사고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미국 기업 아이콘(ICON) 은 현지 최초로 3D 프린터로 건설한 주택의 건축 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저소득층 주택을 공급하는 NGO 뉴스토리(New Story) 와 함께 3D 프린터로 집을 지어 보급해왔습니다.

최근에는 4인 가족을 위한 14평 규모의 집을 단 하루만에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2019년 현대 BS&C 가 3D 프린팅 건설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콘테크‘ 의 힘은 꽤 생각보다 강력하다.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봐도 좋습니다.

■ 친환경 건축재료

Modcell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콘테크‘ 기술에도 친환경 자재가 많이 사용됩니다. 짚, 흙, 나무 등 전통적인 건축 재료는 물론, 여기에 최신 기술로 개발한 소재를 더해 사용성을 높인 것입니다.

영국 마드셀(ModCell)은 짚과 나무틀을 사용한 친환경 단열 패널을 공급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천연재료나 폐기물을 활용한 콘크리트 기반 친환경 재료로 헴크리트(삼베), 라임크리트(석회), 팀버크리트(톱밥), 애쉬크리트(분진) 등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습니다.

☞ 책 #프롭테크

「#프롭테크」는 아직 일반 독자에게는 입에 붙지 않았을 ‘프롭테크(부동산property+기술tech)’ 분야의 국내 첫 번역서 입니다. 아마존에서 해당 단어를 검색해도 아직 채 5권이 안되는 책만 검색될 정도로 새로운 분야입니다.

하지만 국내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주목받는 단어 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업체는 직방으로, 실제 안성우 대표는 한국프롭테크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프롭테크 기반의 부동산 정보 서비스와 AI·빅데이터·VR·IoT, 공간 공유 플랫폼,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 부동산 개발·건설,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프롭테크 선도기업 214개 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책으로 돌아가면, 이 책은 프롭테크 선진국인 영국의 부동산 컨설턴트가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프롭테크기업 대표, 임원, 전문가를 초대해 3년여 논의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프롭테크(Prop 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과 같은 첨단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입니다. 부동산 중개, 3차원 공간 설계, 부동산 크라우드 펀딩, 사물인터넷 기반 건물 관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책에서는 실제 프롭테크 기업이 앞서 설명한 교차영역에서 어떤 서비스를 내놓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 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택 혹은 집의 경우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으로 기존 건축의 형태에서 여러 기술들을 활용해 인간의 삶에 있어 큰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 3명이 모여 번역했습니다. 각각 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위치기반데이터업체 뱀부스 재직 중인 세 사람이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번역했고, 부동산대학원 교수 대부분이 추천사를 길게 써줄만큼 업계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 외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도 다수 추천사를 통해 일독을 권합니다.

책 「#프롭테크」 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조금 더 책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하여 책 제목을 눌러 도서 상세페이지로 이동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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