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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의 이해 ⑤] 공유경제와 부동산의 미래

공유경제

[프롭테크의 이해 ⑤] 공유경제와 부동산의 미래

 

 

 

 

‘공유경제’라는 말은 2008년 하버드대 로렌스 레시그 교수가 처음 언급한 용어입니다. 우버(자동차)나 에어비앤비(집)처럼 고가의 자산을 나눠 이용하며 활용도를 높인다는 아이디어와 이를 가능하게 한 플랫폼 덕분에 비슷한 사업형태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실 부동산업계에서 공유는 낯선 개념이 아닙니다. 오래 전부터 우리는 가족, 이웃들과 의식주를 공유해 왔고, 여분의 공간을 단기나 중장기로 빌려주는 것 역시 특별히 새로울 것이 없는 얘기입니다. 다만 프롭테크의 발달로 임대인이나 이용자의 신원이 좀 더 확실히 보장되고, 들이는 수고 대비 효율 높은 관리와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부동산 공유경제 시장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 하숙, 자취? 쉐어하우스 앱으로 구하세요

대표적인 공유경제기업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업의 문턱이 낮아졌듯, 하숙집으로 대표되던 주거공유의 문턱을 낮춘 프롭테크 기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과거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이나 혼자 사는 직장인이 방을 구하려면 해당 지역 부동산을 돌아야 했지만, 요즘엔 다양한 쉐어하우스 앱으로 이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최근에는 쉐어하우스 전문 운영기업인 ‘셰어하우스 우주’ 등 주거공유 서비스기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셰어하우스 우주

■ 건물주는 공실 줄이고, 스타트업은 목 좋은 사무실 싸게…공유오피스 활성화

이를테면 빌딩 몇 개 층을 장기 임대해 다른 사용자에게 재임대하는 소위 ‘전대차(sublet)’ 사업은 프롭테크의 발달로 최근 몇 년새 급속도로 성장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공유오피스입니다. 건물주는 공실을 줄이고, 아직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나 1인 기업은 목 좋은 위치에 필요한 만큼의 규모로 사무실을 쓸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

공유오피스 기업

2010년 창립한 위워크(WeWork)가 국내 진출한 것이 2016년 8월인데, 5년이 지난 지금은 시내 주요 번화가마다 다양한 형태의 공유오피스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이 커지면서 1인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공유오피스도 등장해 기업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공유오피스와 일반기업의 사무실 공유서비스를 결합한 ‘모아N비즈스퀘어’입니다.

모아 N 비즈스퀘어

 기타 공서비스

주거공간이나 사무공간 공유 외에도 다양한 부동산 공유공간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페이스 클라우드는 22개 카테고리로 공유공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페이스클라우드

이용자는 시간 단위로 편리하게 연습실이나 회의실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용 목적에 따라 임대 가능한 공간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는데, 이제는 한 군데서 편리하게 통합 검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방과 미용실 등 전문 서비스업 영역에도 공유경제 개념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프리랜서에게 주방이나 미용 설비를 갖춘 공간을 임대하고 마케팅과 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인기를 끌었던 공유미용실 ‘팔레트에이치’ 와 ‘아데르(살롱포레스트)’ 의 헤어디자이너들은 SNS 스타가 되어 젊은 고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팔레트에이치           아데르(살롱포레스트)

국내 1호 공유주방 ‘위쿡’은 제조유통형 공유주방과 배달형 공유주방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배달형 공유주방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배달음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점 수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공유주방 위쿡

☞ 책 #프롭테크

「#프롭테크」는 아직 일반 독자에게는 입에 붙지 않았을 ‘프롭테크(부동산property+기술tech)’ 분야의 국내 첫 번역서 입니다. 아마존에서 해당 단어를 검색해도 아직 채 5권이 안되는 책만 검색될 정도로 새로운 분야입니다.

하지만 국내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주목받는 단어 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업체는 직방으로, 실제 안성우 대표는 한국프롭테크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프롭테크 기반의 부동산 정보 서비스와 AI·빅데이터·VR·IoT, 공간 공유 플랫폼,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 부동산 개발·건설,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프롭테크 선도기업 214개 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책으로 돌아가면, 이 책은 프롭테크 선진국인 영국의 부동산 컨설턴트가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프롭테크기업 대표, 임원, 전문가를 초대해 3년여 논의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프롭테크(Prop 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과 같은 첨단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입니다. 부동산 중개, 3차원 공간 설계, 부동산 크라우드 펀딩, 사물인터넷 기반 건물 관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책에서는 실제 프롭테크 기업이 앞서 설명한 교차영역에서 어떤 서비스를 내놓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 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동차와 집과 같은 고가의 자산들도 공유하며 그 활용도를 넓히고 있습니다. 주거와 업무 공간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 우주’,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과 같은 신생 프롭테크 기업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이외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공간을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 책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 3명이 모여 번역했습니다. 각각 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위치기반데이터업체 뱀부스 재직 중인 세 사람이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번역했고, 부동산대학원 교수 대부분이 추천사를 길게 써줄만큼 업계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 외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도 다수 추천사를 통해 일독을 권합니다.

책 「#프롭테크」 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조금 더 책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하여 책 제목을 눌러 도서 상세페이지로 이동해 보세요.

 

지금까지 프롭테크 시리즈를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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