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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에 부동산 중개료 논란…프롭테크업계 “시장원리 존중해야” [#프롭테크]

집값 급등에 부동산 중개료 논란…프롭테크업계 “시장원리 존중해야” [#프롭테크]

부동산 중개료 논란…”서비스 같은데 부담 2배로” 불만

최근 몇 년 새 집값이 폭등하면서 그간 관행적으로 책정되어오던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행 0.9% 상한요율로 책정되던 중개수수료 역시 급증했고, 고스란히 부동산 매입자의 부담이 됐기 때문입니다. “서비스는 그대로인데 수수료는 2배로 늘었다”는 식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개편안 놓고 부동산·프롭테크업계 모두 우려

그에 따라 정부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편에 나섰고, 업계와 세부항목을 놓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개편안 골자는 거래비중이 높아진 6억원 이상 부동산 거래 시 현행보다 요율을 낮추는 것입니다. 이를 놓고 기존 부동산업계는 물론, 이미 오프라인 업체 대비 절반 수준의 수수료를 받는 프롭테크 업계조차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시장 논리로 정리되고 있는 부동산 중개시장, 수수료 조정에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외려 부작용이 일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법률·택시 등 기존 업계-스타트업 갈등 심화

사실 기존 업계와 소위 ‘4차 산업’ 스타트업의 갈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법률, 택시 등 다른 오프라인 중심의 업계에서도 거센 디지털화 바람 속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변호사 광고와 온라인 상담, AI 형량예측 등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톡은 대한변호사협회와 지난 5월부터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변협은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내놓으며 사실상 견제에 나섰습니다. 이미 택시업계는 타다, 카풀 사태에 이어 최근 스마트호출 요금 인상을 두고 카카오모빌리티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플랫폼 사업자는 빠르고 쉬운, 그러면서도 저렴하고 소비자 편의성 높은 사업으로 기존 업계와의 상생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기존 업계는 가격 경쟁만 심화돼 전체적인 시장 수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발합니다.

선진시장 벤치마킹 필요…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우리보다 먼저 이 같은 갈등을 겪은 다른 나라를 반면교사 삼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새로운 분야의 빠른 성장은 기존 업계에게는 위기일 수 있지만, 신규업체나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합니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제대로 판세를 읽어내는 것이 어렵지만, 우리보다 조금 빨리 성장한 시장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언제나 유효한 전략입니다.

그중에서도 부동산,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시장이라면 우리보다 반 발자국 앞선 프롭테크 선진국 영국 시장을 살펴봐야 합니다. 영국의 부동산 컨설턴트 리처드 WJ 브라운이 정리한 ‘#프롭테크’는 바로 영국의 프롭테크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타고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를 접목한 부동산 산업의 발전방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영국의 프롭테크 업계가 정답일 수 없고, 언제까지나 우리보다 앞선 시장도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성장과 실패, 다양한 시도를 엿보는 것은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든, 투자자든 새로운 기회를 얻는 데 분명 도움을 줄 것입니다.

 

프롭테크

☞‘#프롭테크’는

「#프롭테크」는 아직 일반 독자에게는 입에 붙지 않았을 ‘프롭테크(부동산property+기술tech)’ 분야의 국내 첫 번역서입니다. 아마존에서 해당 단어를 검색해도 아직 채 5권이 안되는 책만 검색될 정도로 새로운 분야입니다.

하지만 국내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주목받는 단어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업체는 직방으로, 실제로 안성우 대표는 한국프롭테크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부동산 정보 서비스와 AI·빅데이터·VR·IoT, 공간 공유 플랫폼,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 부동산 개발·건설,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프롭테크 선도기업 214개 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책으로 돌아가면, 이 책은 프롭테크 선진국인 영국의 부동산 컨설턴트가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프롭테크기업 대표, 임원, 전문가를 초대해 3년여 논의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프롭테크(Prop 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과 같은 첨단 정보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입니다. 부동산 중개, 3차원 공간 설계, 부동산 크라우드 펀딩, 사물인터넷 기반 건물 관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책에서는 실제 프롭테크 기업이 앞서 설명한 교차영역에서 어떤 서비스를 내놓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 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일본의 최근 10년 트렌드를 참조하듯, 프롭테크 부문에서는 영국이 앞선 경험과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졸업생과 재학생 3명이 모여 번역했습니다. 각각 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위치기반데이터업체 뱀부스 재직 중인 세 사람이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번역했고, 대학원 교수님이 대부분이 추천사를 길게 써줄만큼 활용도가 높아보입니다. 그 외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도 다수 추천사를 내주었습니다. 우리 프롭테크 업계의 미래, 오래지 않은 영국의 앞선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 「#프롭테크」를 만나보세요. [바로가기]

프롭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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