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언론 보도

2021년 8월 2일

소설가 정진영 "AI로 다시 태어난 어머니, SF 아닌 현실세계 그렸죠"

신작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작고한 엄마의 흔적 찾는 이야기 AI 소재로 '디지털 씻김굿' 연상 "어머니 일기장 유품이 모티브" “소설에 등장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모두 해외에서는 이미 몇 년 전 상용화된 겁니다. 음성 AI만 해도 유튜브에서 조금만 검색하면 관련 다큐멘터리를 여러 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불멸의 세계가 ‘디지털 사후 세계’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죠” ‘침묵주의보’ ‘젠가’ 등 화제작을 여러 편 선보였던 정진영(사진) 작가가 최근 신작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무블 펴냄)’를 선보였다. 오래 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하지만 단순히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나 주인공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감성적 작품이 아니다. 소설의 핵심 소재가 AI다. 대필 작가로 살던 주인공이 대기업 AI 연구실의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어머니를 AI로 재현하기 위해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나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렇다고 해서 SF 소설인 것도 아니다. 이미 그런 질문을 많이 받은 듯 정진영은 “SF소설이라는 얘기를 들으려면 적어도 우주로 나가야 한다”고 웃었다. 소설을 끝까지 읽고 나면 이야기 전체가 하나의 길고 거대한 씻김굿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그저 한 가정의 어머니로만 생각했던 사람을 한 명의 여성이자 단일 주체로 인식하고, 그 여성이 여러 현실적 이유로 접어야 했던 꿈과 욕망을 바라봐주고 그 원념을 풀어주는 과정이 씻김굿과 매우 흡사하다. 정진영 역시 인터뷰에서 “디지털로 재현한 굿판”이라고 인정했다. ... ... /박준호 기자

서울경제
2021년 7월 31일

눈물 나는 엄마 AI 이야기

만년 고시생, 기자, 뮤지션, 소설가, 그리고 탤런트의 남편. 얼핏 작품보다 개인사가 더 다채로워 보이는 정진영 작가의 새 장편소설이다. ... ...

중앙SUN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