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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는 사회 병들게 하는 질병
‘더글라스 맥도날드(MD)사 중역은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M-16 소총을 수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으로 100만달러를 뇌물로 건네려 했다. 박 대통령은 뇌물 대신에 소총을 100만달러어치 더 달라고 했다.’ 전현직 기자, 공무원, 기업인이 모인 단톡방에 이런 ‘미담’이 올라온 적 있다. “이런 일이 있었느냐”는 감탄이 나왔다. 가짜뉴스다. MD는 ‘더글라스 맥도날드’가 아니라 맥도널 더글라스의 약칭이다. 무엇보다 MD는 소총 만드는 회사가 아니었다. 전투기, 항공기, 우주선 전문 회사였다. 조금만 생각해도 한국항공우주(KAI)가 K-2 소총을 수출한다는 식의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혹세무민하는 내용이다. 신간 ‘슬기로운 팩트체크’에서 팩트체크 전도사로 불리는 저자(내일신문 정재철 기자)는 가짜뉴스를 시민과 공동체를 병들게 하는 질병으로 규정하면서 어떻게 하면 읽는 이의 가짜뉴스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지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가짜뉴스를 골라낼 수 있느냐이다. ... ...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정진영 신작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북토크 개최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JTBC 드라마 '허쉬' 원작소설 작가 정진영의 신작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북토크가 11일 오후 5시 제주시 노형동 서담채에서 열린다.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는 정진영 작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로 13년 전 자살한 어머니를 인공지능(AI)으로 만나려고 과거의 흔적을 찾아가는 울림의 여정을 담았다. ... ...
[책마을] '좋아요' 눌렀을 뿐인데…가짜뉴스 퍼나른 주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자 온라인에선 ‘고농도 알코올을 마시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죽는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터무니없는 얘기지만,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8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채 잘못된 정보에 현혹된 결과였다. 《슬기로운 팩트체크》는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제시한다. 가짜뉴스가 위협적인 이유는 그것이 가짜인지 잘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일상 곳곳에 촘촘하게 스며들기 때문이다. 특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는 가짜뉴스의 좋은 번식처다. 저자는 “당신은 어쩌면 SNS 등을 통해 오늘 아침 가짜뉴스를 공유했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 ...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아직도 가짜뉴스에 속으십니까?"
■슬기로운 팩트체크 정재철 지음, 무블출판사 펴냄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고농도 알코올을 마시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죽는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졌다. 가짜뉴스였고, 이 가짜정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최소 8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도에서는 아동 유괴범과 관련된 괴소문 때문에 젊은 청년 28명이 억울하게 맞아죽었다. 가짜뉴스가 위협적인 이유는 그것이 가짜인지 잘 분간할 수 없는 형태로 일상 곳곳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언론인이며 언론학자이기도 한 저자가 가짜뉴스를 판별해낼 수 있는 ‘팩트체크’ 능력을 전수한다. 책은 폴리티팩트, 풀팩트 등 세계적인 팩트체크 기관들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피노키오 지수’ 같은 팩트체크 기법부터, 사진·음성·영상 등에서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는 간단한 팩트체크 요령도 알려준다. ... ... /조상인 기자
가짜뉴스 면역력 키우는 '슬기로운 팩트체크' 출간
자타공인 팩트체크 전도사, '팩트체킹' 저자 정재철 정은령 SNU팩트체크센터장, 정준희 한양대 교수 추천 [파이낸셜뉴스] “올해 팩트체커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목했다. 그들은 우리의 지지를 필요로 한다.”(노르웨이 국회의원, 트리네 스케이 그란데)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목된 팩트체커, 그 뒤에는 가짜뉴스로 몸살 앓는 전 세계인이 있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때 고농도 알코올을 마시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죽는다는 등 잘못된 정보로 전 세계적으로 최소 8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도에서는 호파도라(아동 유괴범)와 관련된 해괴한 소문 때문에 28명의 젊은 청년이 억울하게 맞아 죽었다. 가짜뉴스 하나로 사람이 맞아 죽는 시대에 살고 있다. AI, 전기차, 로봇 의료 등 최첨단 기술이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에서 아이러니한 일이다. 2021년 IFCN(국제 팩트체킹 네트워크)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된 것은 팩트체크가 인류의 불안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바를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무서운 것은 가짜뉴스의 잔인함과 파괴력까지 동시에 확인됐다는 것이다. ...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이슈체크] 테슬라 잊어라?…전기차 전쟁 최후 승자 주목
■경제현장 오늘 '이슈체크' -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최근 모빌리티라는 말 많이 하죠. 사람이나 물건을 이동시킨다는 뜻인데요. 이동 수단이 휘발유에서 전기로 급격하게 바뀌는 중이죠.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시대도 다가오고 있는데요. IT통신회사들도 모빌리티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격변에 쌓인 모빌리티 사업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자동차 전문기자 출신인 권용주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가 모빌리티 미래 권력이라는 책에서 모빌리티 대전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앵커] 모빌리티 미래 권력. 모빌리티 사업과 미래권력. 이게 도대체 조금 잘 안 어울리는 듯한데 뭔가 변화가 많은 모빌리티 사업에 많은 기업이 뛰어들어서 승자가 되기 위한 싸움을 벌인다는 그런 뜻인가요. 어떻게 이런 책을 쓰게 됐나요? ... ... /김날해 기자 nalhae@sbs.co.kr
자동차 제조보다 모빌리티 서비스
자동차 종주국인 독일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70년간 명맥을 유지해온 ‘모터쇼’를 2019년을 마지막으로 과감히 없앴다. 대신 올해부터 ‘국제자동차전시회(IAA) 모빌리티(이동수단)쇼’라는 새로운 간판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개최지 또한 기존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옮겼다. 1951년 이후 처음이다. 모터쇼가 자동차 산업의 풍향계 역할을 해온 만큼 모빌리티쇼의 등장은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글로벌 시장에 발맞춰 지난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2025년부터 일부 차종의 경우 전기차만 생산하겠다고 밝힌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 ... 김나윤 기자 kim.nayoon@joongang.co.kr
[신간] 모빌리티 미래권력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BMW는 내연기관차 종말 시점이 늦어도 2050년이 될 것이라고 봤다. GM은 2025년까지 자율주행과 전기차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폭스바겐은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며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차도 수소 사회 비전을 제시하며 전기차는 물론 수소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들이 모빌리티 혁신을 단행하는 이유는 미래 일자리를 미리 확보하고 막대한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모빌리티 산업을 이해하고 미래를 점쳐보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25년차 자동차 칼럼니스트이자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과 겸임교수로 일하는 저자 권용주 씨와 자동차 전문지 오토타임즈 편집장 오아름 씨가 모빌리티 산업 현장을 발로 뛴 경험을 녹여 책을 썼다. 국내 자동차 산업계와 관련 정부 부처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듣고 경험한 현장의 소리를 책에 담았다. ... ...
[신간] BMW·벤츠·애플·삼성전자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은…모빌리티 미래권력
자동차 시장을 25년간 취재해 온 기자 출신 교수와 자동차 전문지 사상 첫 여성 편집장이 신간 ‘모빌리티 미래권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내다봤다. 자동자 부품회사가 완성차 시장에 도전하고, 대기업이 택시사업에 뛰어드는 등 자동차 산업은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BMW는 디젤·가솔린 등 내연기관차의 종말 시점이 늦어도 2050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GM은 2025년까지 자율주행과 전기차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폭스바겐은 전기차 제품을 연간 30만 대 생산하며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모양새다. 현대·기아차도 수소사회 비전을 내놓으며 수소차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 ...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AI로 살려낸 어머니...10년만에 비로소 탈상한 기분이에요"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출간 정진영 작가 AI로 오래전 세상 떠난 어머니 재현해내 "가족과 진정한 소통 생각하는 계기 됐으면" 아내인 배우 박준면, "여성 심리 이해하는데 도움줘"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책 집필을 마치고 비로소 탈상을 한 기분이었어요. 이제는 어머니를 마음에서 편안하게 놓아드려도 되겠다 생각했죠.”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무블)를 쓴 정진영(40) 작가는 최근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에서 책 집필을 마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기자 출신인 정 작가는 드라마 ‘허쉬’의 원작소설 ‘침묵주의보’(문학동네)를 비롯해 ‘젠가’(은행나무) 등을 쓰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에는 어머니를 주제로 한 신작으로 돌아왔다. 대장암 판정을 받고 한 대기업 인공지능(AI) 개발센터에 들어간 주인공이 오래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AI로 재현하는 내용을 담았다. AI가 언젠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이 나오는 시대에, 죽은 사람을 다시 불러낸다는 것이 다소 섬뜩할 수 있다. 하지만 정 작가는 “책 속의 기술은 현재 나와 있는 기술로 다 가능하고 상용화된 기술”이라며 “기계를 보고 우리가 실제 사람이라고 인식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이것이 일종의 ‘현대식 탈상굿’ 같다고 표현했다. 과거에는 사람이 죽은 후 탈상굿을 하다 보면 죽은 사람의 영혼이 무당 안에 들어와 유족과 대화를 하며 한풀이를 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책은 그런 모습을 현대적 기술로 보여준다. AI로 죽은 사람의 생각을 엿보며 미처 하지 못했던 얘기를 나누며 한을 푸는 것이다. ... ...